제주 시내 한 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달걀에서 인체에 해로운 항생제 성분이 검출돼 제주도가 긴급 회수했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용란수집판매업체인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이 유통한 식용란(난각코드: WSZRF2)에서 동물용 항생제 ‘인로플록사신’이 1㎏에 0.00342㎎ 검출됐다. 해당 달걀은 유통기한이 2019년 3월 16일인 제품이다.
이 영농조합법인은 이달 11일 생산한 달걀 약 6900개 중 4200개를 시중에 유통했다. 판매되지 않은 나머지 2700개는 제주도가 긴급 회수했다.
식약처는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영업자에게 반품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