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현직 군수의 법정구속으로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 전북 진안군이 20일 11개 전체 읍면에 대한 복무상황 등 공직기강 일제 점검에 나섰다.
특별감찰은 군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등을 불시에 점검해 군정 누수를 막고 공직기강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주요 감찰분야는 △근무 기강 해이, 보안 관리 미흡, 음주운전, 갑질 행위 등 내부취약 분야와 △금품?향응수수 등 부정청탁 분야 △생활민원 지연, 안전관리 미흡 등 주민불편분야다.
군은 또한 지난 1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4주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에 대해 재무감사를 통해 업무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최성용 군수 권한대행은 “공직기강 해이로 지역민의 불편을 초래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문책하는 등 공무원의 본분을 벗어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기강 확립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