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조정석, 류준열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던 영화 '뺑반'이 흥행에 실패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뺑반'의 누적관객수는 1,825,743명이다. 손익분기점 400만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지난달 30일에 개봉한 '뺑반'은 개봉 6일째까지만 하더라도 100만 명을 돌파했지만, 이후 '극한직업'에 밀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다 '알리타: 배틀엔젤', '증인' 등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20일에는 이정재-박정민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사바하'까지 개봉하면서 스크린 점유율까지 확연하게 떨어져 사실상 손익분기점 돌파는 실패했다.
한편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다.
장재민 기자 doncic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