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컨베이어 벨트 사망사고…‘또’ 외주업체 노동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컨베이어 벨트 사망사고…‘또’ 외주업체 노동자

기사승인 2019-02-21 09:13:18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한 50대 용역업체 비정규직 근로자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졌다.

21일 충남 당진경찰서와 당진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저녁 842분 충남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A(51)가 철광석을 이송하는 컨베이어벨트 후면 고무 교체작업 중 인근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졌다.

A씨와 일하던 동료는 경찰에 "A씨가 고무 교체작업을 하다가 새로운 공구를 가지러 간다고 했다. 보이지 않아서 찾아보니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숨져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 A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으며 얼굴과 머리 등은 훼손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제철은 해당 컨베이어벨트 작동을 중단했다. 숨진 남성은 외주업체 소속이다.

경찰은 현대제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정진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