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공사장 주변에서 산비탈의 일부가 무너져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2일 오전 6시31분 부산 사상구 승학산 비탈에서 흙더미와 바위가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곳은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3공구 공사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도로 지반 밀림 현상이 일어나 균열이 일어나고, 전봇대가 기울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사람들을 대피하도록 하고, 주변 주유소와 공장 등에도 위험 상황 등을 알렸다.
경찰은 해당 사고가 지하철 공사와 연관이 있는지 여부를 살펴볼 방침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