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수해 피해 예방을 위한 용산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으로 모두 73억 원이 투입되며 주요 사업내용은 1470m 구간에서 제방을 쌓고 호안을 보강한다. 또 배수암거와 배수통관 각 6개소와 종배수관 8개소, 용배수로 1,984m, 취입보 1개소 등을 재설치하고 일원 1만4,096㎡를 포장한다.
이와 관련 정읍시는 지난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지장물 등의 보상을 위한 보상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는 184필지 10만5,831㎡로, 정읍시는 지난 1월 보상계획 공고를 마쳤다.
정읍시는 오는 3월 중 감정평가를 실시해 결과가 나오면 4월 중 개별적으로 소유자 등과 보상협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보상협의회 위원장인 김인태 부시장은 “토지 소유자 등의 권익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주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기상 다변화로 인해 집중호우가 잦아짐에 따라 수리·수문 시설의 취약 부분을 보완하고 홍수 방어 능력을 향상시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