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평년보다 더 따뜻하고 황사 많이 온다”

“올해 봄, 평년보다 더 따뜻하고 황사 많이 온다”

“올해 봄, 평년보다 더 따뜻하고 황사 많이 온다”

기사승인 2019-02-22 14:49:41

올해 봄은 평년보다 따뜻하고 더 잦은 황사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2일 오는 3∼5월 기상 전망을 발표하면서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은 가운데 5월에는 적을 것”이라며 “황사는 평년보다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 월평균 기온은 ▲3월 5.5∼6.3도 ▲4월 11.8∼12.6도 ▲5월 17∼17.4도다. 평년 월 강수량은 ▲3월 47.3∼59.8㎜ ▲4월 56.1∼89.8㎜ ▲5월 77.9∼114.4㎜ 등이다.

4월은 일시적인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질 때가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은 “연중 일교차가 가장 큰 계절은 봄철이며 특히 4월에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의 5.4일보다 더 많겠다. 기상청은 “현재 대부분의 황사 발원지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은 분포를 보인다”며 “봄철에 황사 발원지는 황사가 발원하기 좋은 지면 상태로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봄에는 이상기후인 ‘엘니뇨’ 현상이 약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북서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도 평년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한반도로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난기가 들어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형성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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