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독립운동 유공자 집에 명패를 달아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2일 류상준(1890~1951) 선생의 후손인 이지선씨 댁을 찾아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달했다.
경북 달성(達城) 출신인 류상준 선생은 1920년 음력 8월께 흠치교(吽哆敎)에 가입해 외부적으로 종교 활동을 표방하며 국권회복 운동을 펼쳤다.
그는 독립운동 중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려 2009년 건국포장을 추서했다.
시는 올해 국가유공자, 유족 등 1653가구에 명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보훈가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예우와 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