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계란 껍데기 산란일자 표기가 시행됐지만, 현장의 혼선은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는 일부 양계농가와 계란 유통회사들이 산란일자 표기를 거부 및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관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6개월간의 계도 기간을 두는 등 소위 ‘농가 달래기’를 통해 갈등이 일부 봉합된 듯 보였지만, 현장의 반발은 크다는 것이다.
매체는 산란일 표기에도 불구, 마트에서 다 받아줄 수 없을 것이라는 계란 생산농가와 유통업자들의 인터뷰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계란이 생산현장에 모이게 되고 덤핑으로 빼야하는 상황이 발생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농가의 목소리를 전하며 이번 정책에 반발하는 농가의 입장을 소개했다. 농민들은 노컷뉴스에게 6개월간의 계도기간이 무용지물이 될 것이고 유통구조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정책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