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지역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행복택시'를 시범 운행,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다음달 4일부터 감포·양남·양북 소재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행복택시를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행복택시는 1인당 시내버스 일반요금 1300원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대상 마을 주민들은 시에서 교부하는 탑승권 1매와 각자의 요금을 내고 이용하면 된다.
행복택시 운행 사업자는 이를 시에 제출해 보조금을 받게 된다.
시는 연말까지 행복택시를 시범 운행한 후 주민 만족도 조사, 개선 의견을 반영해 내년부터 전 읍·면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행복택시를 통해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함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