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숙 아나운서 ‘정말 큰 인물이 되려나보다’

황선숙 아나운서 ‘정말 큰 인물이 되려나보다’

김정현 아나운서 감싸…온라인 포털서 검색어 상위 올라

기사승인 2019-02-26 00:09:00
황선숙 MBC 아나운서 국장이 SNS에 올린 글로 논란이 불거진 김정현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앞서 24일 새벽 김정현 아나운서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벽 특보를 하게 됐다”며 ‘#김정은부들부들’ 해시테그를 붙인 불만이 담긴 내용을 올렸고, 이후 네티즌으로부터 ‘직업의식이 부족하다’ 등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대해 황선숙 국장은 MBC 아나운서들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미디어데이를 준비하면서 모든 아나운서들이 밤을 새웠던 날(김 아나운서가 글을 올린 날은)이었다”며 “김정현 아나운서는 새내기로 입사해서 한 번도 그런 생각을 가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아나운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정말 큰 인물이 되려나보다’고 메시지를 보냈다”며 “선배들이 애쓰는 것을 알고 먼저 하겠다는 김정현 아나운서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입사해서 어떠한 일에 그러한 마음을 가진 적이 없었고, 신나고 재미있게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현 아나운서는 논란에 대해 “내가 했던 그날 밤의 일들은 가볍고 장난스러운 투정 정도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선배들도 그렇게 받아들여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똑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느낄 수 있겠구나 깨달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활선숙 국장은 25일 온라인 포털 검색어 상위에 오르기도 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