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이 경북 울진군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한울원전은 26일 울진군보건소, 울진군의료원, 포항 성모병원, 강릉 아산병원과 울진군민 2200명의 무료 종합건강검진 협약을 체결했다.
한울원전은 의료서비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10억원의 종합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종합건강검진은 저소득층, 장애인, 고령자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해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골밀도검사 등 100여개 항목을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울진군의료원, 포항 성모병원, 강릉 아산병원 중 희망하는 곳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종호 한울원전 본부장은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울원전은 간병비 지원사업, 노인요양시설 건강관리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