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도의 대들보’ 전북 진안군청 유동주(25) 선수가 ‘2019 IWF 월드컵 국제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27일 진안군에 따르면 군청 역도부(감독 최병찬) 유동주 선수가 지난 22일부터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19 IWF 월드컵 국제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유 선수는 이날 85kg급에 출전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모두 꺾고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유 선수는 이날 대회에서 인상 160kg과 용상 200kg, 합계 360kg을 들어 올려 내년 열리는 도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전북 순창군 출신으로 현 국가대표인 유동주 선수는 전국체전에서만 2016년 3관왕, 2017년 2관왕에 이어 지난해도 3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역도의 간판선수로 급성장, 전북체육을 빛낸 공로로 지난해 전북체육상 대상을 수상했다.
유동주 선수는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진안군과 감독님께 영광을 돌린다”며 “긴장을 놓지 않고 내년 도쿄올림픽도 메달권에 들 수 있도록 훈련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진안군청 77kg급 박민호 선수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 6위에 올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