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단독회담 종료…정원서 환담하며 친근한 모습

김정은-트럼프 단독회담 종료…정원서 환담하며 친근한 모습

기사승인 2019-02-28 12:41:56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틀째인 2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단독회담이 종료됐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8시54분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내 회담장에서 만나 단독회담을 시작하고 30여분 뒤인 오전 9시35분 호텔 내 정원에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약 4분여간 나란히 걸으며 담소를 나누고 서로를 가리키는 등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은 양 정상을 맞은편에서 기다렸고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도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새라 샌더스 대변인, 댄 스카비노 소셜미디어 국장 등도 먼 발치에 서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CNN은 현장의 기자들을 인용, 당초 양 정상이 수영장 가에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었지만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계획이 변경됐다고 보도했다.

곧이어 이들은 확대회담장이 마련된 곳으로 들어갔다. 확대회담은 업무오찬이 예정된 오전 11시55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는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서두를 생각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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