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농촌인력지원단'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27일 농촌인력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입, 3개반 30명이 인원으로 오는 12월까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인력지원단 인건비는 최저인금 인상 등을 감안해 6만5000원에서 6만7000원으로 현실화됐다.
농가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만2000원은 군이 지원하고 나머지 3만5000원은 지난해처럼 농가가 부담한다.
인건비, 4대 보험, 차량임차, 유류대 등은 예산으로 지원한다.
운영단 작업복, 상해보험 등은 농협 군지부가 지원할 예정이다.
일손이 필요한 농가는 농촌인력지원센터(054-783-1555)로 전월 10일까지 날짜, 인원을 신청하고 농가부담금을 입금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울진군은 신규 예산 1억원을 투입해 농촌인력지원센터(농협중앙회 울진군지부)를 운영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농업 관련 구인·구직, 취업 알선, 농촌자원봉사자 관리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