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가 전시 지원사업인 '경주 작가 릴레이전' 시작을 알렸다.
첫번째 주자로 송해용 작가가 나선다.
송 작가의 전시 '사랑, 꽃 피다 : 인간의 사랑과 열정을 표현하다'는 지난 26일 경주 예술의 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달(지하 1층)에서 2월 26일(화) 개막했다.
28일에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송 작가는 영남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 졸업 후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아름다운 꽃을 매개로 인간의 사랑과 열정을 상징적으로 평면회화를 통해 표현한다.
영남권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작가로 숙련된 그의 화폭이 그려내는 꽃과 사랑, 열정을 기대해도 좋다.
전시는 4월 21일까지 진행된다.
4월 23일부터는 꿈을 주제로 평면회화, 드로잉, 영상매체로 표현하는 이지현 작가의 전시 'Dream Cocktail'이 이어진다.
한편 경주 작가 릴레이전은 경주 예술의 전당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역량 있는 지역 예술가들을 선발해 미술평론, 전시자문, 홍보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지역 예술발전에 기여가 높았던 중견작가와 미래를 이끌어 갈 신진작가 등 4명을 선정, 10월 27일까지 릴레이 개인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료는 무료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