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2:1로 역전하며 6연승을 달성, 상승세를 탔다.
2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10매치에서 담원이 아프리카를 2:1로 승리했다.
담원은 탑 ‘플레임’ 이호종, 정글 ‘펀치’ 손민혁, 미드 ‘쇼메이커’ 허수, 바텀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베릴’ 조건희가 선발 출전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드레드’ 이진혁, 미드 ‘브룩’ 이장훈, 원거리 딜러 ‘쏠’ 서진솔, 서포터 ‘세난’ 박희석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아프리카 승
1세트 선취점은 쇼메이커 ‘신드라’가 브룩 ‘리산드라’를 혼자 잡아내며 담원이 가져갔지만 드레드 ‘카직스’가 바로 쇼메이커를 잡아내며 아프리카는 쫓아왔다. 이후 아프리카는 펀치 ‘올라프’를 잡으며 추가 득점 후, ‘협곡의 전령’과 ‘바다 드래곤’을 차지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전령을 사용해 담원 측 탑 타워를 파괴했고 ‘대지 드래곤’까지 성공적으로 사냥하며 이득을 취했다.
경기 중반 아프리카는 우세를 이용해 꾸준히 교전을 걸며 담원을 압박했다. 경기 27분 아프리카는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드래곤 버프 4중첩과 바론 버프를 두른 아프리카는 담원의 타워를 하나둘 파괴해나갔다. 두 번째 바론이 등장하자 아프리카는 기인 ‘라이즈’로 바텀을 압박하며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담원은 플레임 ‘아트록스’와 뉴클리어 ‘이즈리얼’로 기인을 막는 동안 쇼메이커가 성공적으로 바론 스틸에 성공, 역전의 각을 만들었다.
경기 후반 ‘장로 드래곤’이 등장하자 양 팀 간 교전은 더욱 격렬해졌다. 아프리카는 담원의 억제기 2개를 파괴하며 압박을 한 후, 마지막 교전에서 승리하며 장로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그대로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드레드가 받았다.
2세트 담원 승
2세트에서 담원은 펀치와 베릴을 각각 ‘캐년’ 김건부와 ‘호잇’ 류호성으로 교체했다. 아프리카는 기인과 브룩의 포지션을 교체해 기인이 미드로 내려왔다. 2세트에서 아프리카는 쇼메이커 ‘이렐리아’를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가져갔다. 경기 중반 대지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담원이 승리, 순식간에 4명을 잡아내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담원은 맵 전체를 종횡무진하며 아프리카를 하나하나 잡아냈다.
경기 26분, 담원은 바론 사냥에 성공, 아프리카 측 타워를 파괴하며 압박하기 시작했다. 총 골드량은 1만 5000 골드 가까이 격차가 나버린 상황, 아프리카는 담원을 막아내지 못했다. 결국 담원은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킬 스코어 16:1로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쇼메이커가 차지했다.
3세트 담원 승
3세트에서 담원은 쇼메이커와 플레임의 포지션을 교체했다. 선취점은 탑에 기습을 성공시키며 쇼메이커 ‘야스오’를 잡은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하지만 바로 지원 온 캐년의 아트록스에게 드레드 ‘렉사이’가 잡히면서 담원은 쫓아왔다. 이후 담원은 바텀에서 추가 킬을 득점, 바다 드래곤과 바람 드래곤을 처치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아프리카는 협곡의 전령을 이용해 탑 타워를 파괴하며 쫓아왔지만 경기 14분, 미드 교전에서 담원이 더 이득을 보면서 격차는 점점 벌어졌다.
경기 주도권을 가져간 담원은 대형 오브젝트를 챙기며 아프리카를 압박했다. 경기 24분 담원은 바론 사냥을 시작, 성공적으로 처치하며 동시에 막으러 온 아프리카와의 교전에서 승리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침착하게 아프리카의 본진을 압박, 넥서스를 파괴하며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MVP는 뉴클리어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