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1이 킹존드래곤X를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완승을 했다.
3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13매치에서 SKT가 킹존을 2:0으로 승리했다.
SKT는 탑 ‘칸’ 김동하, 정글 ‘클리드’ 김태민, 미드 ‘페이커’ 이상혁,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선발 출전했다.
킹존은 탑 ‘라스칼’ 김광희, 정글 ‘커즈’ 문우찬, 미드 ‘폰’ 허원석,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 서포터 ‘투신’ 박종익이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선취점은 클리드 ‘리신’이 미드에 기습을 성공, 폰 ‘카르마’를 잡아내며 SKT가 가져갔다. 킹존도 SKT 바텀에 깊숙이 기습을 성공시키며 마타 ‘알리스타’를 처치, 쫓아왔다. 이후 클리드는 경기 내내 날카롭게 킹존의 각 라인을 날카롭게 찌르며 이득을 취했다. 이어 SKT는 오브젝트를 챙기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19분 ‘화염 드래곤’을 앞둔 교전에서 킹존은 침착하게 클리드를 잡아내며 화염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다. 하지만 곧이어 재정비 후 돌아온 SKT에게 잡히면서 킬 점수는 SKT가 8:3으로 앞서게 됐다. 경기 주도권을 잡은 SKT는 침착하게 운영을 하며 킹존과의 격차를 벌렸다.
경기 31분 킹존은 SKT의 방심을 틈 타 ‘바론’ 사냥에 성공, SKT의 일방적인 경기 흐름을 일순간 저지 시켰다. 필사적으로 SKT를 막던 킹존은 역전의 발판을 만들기 위해 ‘장로 드래곤’을 노렸다. 하지만 SKT는 킹존의 본진이 비어있는 틈을 노려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칸이 차지했다.
2세트는 SKT가 킹존 측 바텀 깊숙이 기습을 성공시키면서 테디 ‘시비르’가 더블 킬을 득점, 선취점을 가져갔다. 연이어 다시 한 번 바텀을 공략하며 추가로 2킬을 득점하며 SKT는 경기 흐름을 탔다. 이후 SKT는 데프트 ‘칼리스타’를 계속 잡아내며 킹존의 성장을 압박했다.
경기 20분 화염 드래곤이 등장하자 킹존은 사냥을 시도했다. 하지만 막으러 온 SKT에게 교전에서 지며 화염 드래곤까지 내줬다. 킬 점수는 10:0으로 벌어진 상태, SKT는 경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갔다. 이후 SKT의 기세를 킹존은 막을 수 없었다. 경기 27분, SKT는 킹존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8:0으로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클리드가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