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독거노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
4일 부안군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주민등록상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6,032명을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독거노인보호사업을 위한 기초자료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되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37명이 직접 방문해 현황조사표에 따라 주거상태, 건강상태, 사회활동 등 5개 항목의 생활정보를 조사한다.
부안군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보호서비스가 필요한 1,472명 가량을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로 선정해 정기적인 안전 확인과 복지 욕구에 맞춘 서비스 연계 및 생활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조사과정에서 긴급개입 및 위기대상자로 확인됐을 경우 긴급복지 지원 및 사례관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어르신의 욕구와 거주상태에 따라 관련부서 연계를 통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안군 김미옥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현황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 어르신을 적극 발굴하고 맞춤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며 “어르신들을 보호해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부안군=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