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민이 뽑는 '한권의 책' 귀추 주목

정읍시민이 뽑는 '한권의 책' 귀추 주목

기사승인 2019-03-04 13:59:54

전북 정읍시가 시민들과 함께 읽을 책을 투표로 선정하기로해 귀추가 주목된다. 

정읍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시민이 함께 하는 '한 권의 책'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책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독서문화를 진흥하기 위해서다. 

정읍시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시민들로부터 100여 권의 도서를 추천 받았다. 도서 선정단은 1, 2차 심의를 거쳐 후보도서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될 도서는 일반용 후보도서 3권과 어린이용 후보도서 3권 중에서 각각 1권씩이다.  

일반용 후보도서는 나는 그냥 버스기사입니다(허혁), 당신이 옳다(정혜신), 언어의 온도(이기주)이다. 어린이용 후보도서는 감기걸린 물고기(박정섭), 마음아 안녕(최숙희), 슈퍼거북(유설화)이다.

이번 후보 도서는 국내작가 중에서 선정됐다.  상업성·종교적·정치적 성향을 지닌 도서는 배제됐다. 특히 어린이용 도서는 국내작가의 그림책으로 책 읽어주기 사업과 연계가 가능한 도서 중에서 선정됐다.

시민투표는 이달 15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실시된다.

오프라인 투표는 시립도서관 3개소와 정읍시청 민원실, 13개 작은도서관,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조사판에 스티커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정된 도서는 내달 6일 선포식을 갖고 모든 시민이 함께 읽게 된다. 

선포식은 독서토론회, 작가와의 만남, 문학기행 등 독서문화 행사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정읍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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