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아다니며 찜질방과 목욕탕 탈의실 옷장을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상습절도)로 A(49)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7일 오후 6시30분께 창원시 진해구 한 찜질방 남자 탈의실에서 옷장을 부수고 현금 19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경남 14곳, 전남 4곳, 경북‧부산‧울산 각 3곳, 대전 2곳, 경기‧충북‧충남‧전북 각 1곳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찜질방과 목욕탕 33곳에서 56차례에 걸쳐 2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전북의 한 찜질방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집중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