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가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대체 공간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재건축 기간동안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해왔던 문화콘텐츠 체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이에 오는 3월 8일(금)에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대체 공간 개관 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으로, 행사에는 SBA 대표이사를 비롯한 서울시 및 중구청, 참여 콘텐츠기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며 제막식, 현장투어 및 참여 작가와의 만남, 미니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개관 행사 당일 방문 입장객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대체 공간은 남산센트럴타워 1~2층에 위치해 있으며 1층 만화의집, 2층 애니소풍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각각 ‘캐릭터 체험’과 ‘만화자료 열람’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구성돼 있다.
1층 만화의집은 복잡한 도심 속 ‘나만의 카렌시아’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만화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둔 공간이다.
만화의집 내 만화도서관에서는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90년대 만화부터 국내외 최신 애니메이션까지 약 3만권의 다양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특히, 미니시네마와 영상감상실을 별도로 마련하여 애니메이션(DVD)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만화의집 내에서는 상설∙기획 전시를 진행하는 갤러리도 함께 운영하는데, 현재는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창작 전공 교수의 큐레이션으로 각 주제별 만화를 전시하고 있다.
애니소풍은 ‘캐릭터’에 초점을 맞춘 체험 공간으로, ‘캐릭터와 함께 떠나는 서울여행’을 콘셉트로 서울 주요 명소와 국내 대표 캐릭터를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애니소풍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슈퍼윙스 ▲엄마 까투리 ▲터닝메카드와 공룡메카드 ▲헬로카봇 ▲소피루비 ▲꼬마버스 타요 ▲뽀로로와 친구들 ▲나무늘보 늘 ▲원더랜드 앨리스 등 국내 대표 캐릭터와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9개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만화의집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애니소풍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통합 입장권 방식으로 어린이(36개월~만12세 이하) 6,000원, 청소년/성인(만13세 이상)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매주 월요일은 대체 공간 휴관일이기 때문에 방문 계획 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