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국립암센터, 암 대사 치료제 관련 워크숍 개최 外

[병원소식] 국립암센터, 암 대사 치료제 관련 워크숍 개최 外

기사승인 2019-03-07 11:35:26

◎국립암센터, 암 대사 치료제 관련 워크숍 개최=국립암센터는 오는 8일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암센터 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국내 암 대사 전문가가 참석하는 ‘2019년 암 대사 워크숍(Cancer Metabolism Workshop)’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암센터와 생화학분자생물학회 신약개발컨소시엄분과가 2014년부터 주도적으로 지원 시작한 암 대사 치료제 분야의 최신동향 및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수열 신약개발컨소시엄분과 회장(국립암센터 암생물학연구부장)은 “이번 워크숍이 머지않은 미래에 암 대사 치료제가 항암제의 선두적인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길 바라며, 환자에겐 치유의 기쁨을, 연구자에겐 자랑스러운 보람을, 임상의에겐 빛나는 명예를 만들어내는 준비의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 확산 및 자원봉사자 양성을 위해 ‘제5회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이론교육’도 개최한다.

호스피스란 환자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맞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사별 가족의 슬픔과 고통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전인적 돌봄을 뜻한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지식과 기술 습득을 위해 마련됐으며 4월 9일부터 4월 11일까지 국립암센터 행정동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의 개요 ▲말기 환자의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돌봄 및 통증 및 증상관리 ▲가정호스피스 ▲림프마사지와 아로마 요법 ▲사별 가족 관리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등의 강의로 구성된다.

호스피스 자원봉사 희망자는 이론교육 이수 후 별도의 선발 및 실습을 거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3월 11일부터 3월 21일까지다.

 

◎고대 안암병원, 아시아 최초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 2.0’ 도입=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가장 최신의 방사선암치료기 핼시온(Halcyon)의 업그레이드버전 핼시온2.0(Halcyon 2.0)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핼시온은 영상유도 기반의 체적변조방사선치료를 위한 특화된 방사선치료장비이다. 지난 2017년 처음 출시돼 미국 펜실베니아대학병원이 세계 최초로 도입된 바 있다.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주목받고있는 2.0버전 또한 미국 펜실베니아대학병원이 세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아시아에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처음으로 도입해 지난 1월 24일 첫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안암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핼시온은 핼시온2.0 치료시스템으로 가장 진보된 방사선암치료기다. 의료선진국에서는 미래 선형가속기의 표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장비다.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에게 더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자동화를 통해 속도와 의료진의 조작편의를 높였다. 그만큼 정확한 운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김철용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핼시온은 영상유도 기반의 체적변조방사선치료를 위해 특화된 방사선암치료기”라며 “개별 환자에게 맞춘 최적의 치료계획을 통해 최소의 선량으로 최상의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핼시온 2.0은 약 15초 내에 CBCT 이미지를 생성해 즉시 치료에 적용해 환자의 자세나 위치를 정확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빠른 프로세스로 환자의 치료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체계적인 첨단의 기술이 집약된 결과다.

또 이중구조의 다엽콜리메이터(MLC)로 치료시간을 단축하고, 방사선 누수선량을 방지할 수 있어, 암 조직을 제외한 정상 조직에 방사선이 닿는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기존 치료기보다 2배 빨라진 MLC, 4배 빨라진 갠트리 속도로 CBCT 이미지를 4배 빠르게 획득할 수 있어 환자치료 속도도 혁신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핼시온은 영상유도를 기반으로 한 종양을 3차원적 계산법에 의해 치료한다. 6MV FFF(평판 필터 프리)의 단일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며, 분당 최대 방사선율이 800MU(모니터단위)까지 가능하여 최첨단 방사선치료가 가능하다. 기존 치료기에 비해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암치료를 빠르게 진행할 수가 있다. 치료시간의 단축은 환자의 움직임을 최소화 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치료를 가능케 한다.

김철용 교수는 “치료시간이 단축되는 만큼 치료시간 동안의 환자의 움직임이 적다”며 “짧은 시간에 암 조직에만 집중적으로 방사선이 조사되어 더 정확하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석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기존의 방사선암치료기와 비슷한 개념의 치료기지만 정밀함을 기반으로 속도와 치료의 질을 높인 최신 기기”라고 설명하며 “기존 장비에 비해 환자치료시간과 영상융합시간을 포함한 시간단축으로 인해 환자자세 및 방사선량전달 오차를 최소화하여 방사선치료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방사선치료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비”라고 강조했다.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제4회 연수강좌 개최=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오는 3월 31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대강의실에서 ‘염증성장질환 진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제4회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강좌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염증성장질환의 진단, 치료 그리고 예방관리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김효종 염증성장질환센터장(소화기내과)은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의 뿐 아니라 전공의, 전임의 등 의료진 모두가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최신의 지견을 공유하고 함께 토론하며 발전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라며 “올해는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이 되는 해로 경희의과학의 꿈과 미래를 공유하며 비전을 실천해 나가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지역 주민을 위한 3월 건강강좌 개최=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지역 주민을 위한 3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분만법·산전체조·수유 등에 대한 교육’은 9일(토)과 23일(토) 오후 3시 분만실(본관 5층), ▲‘황사, 미세먼지’는 12일(화) 오후 12시 30분 호흡기 회의실(본관 2층), ▲‘대장암 교실’은 13일(수) 오전 11시 외과 회의실(본관 8층 82병동), ▲‘코골이 검사와 치료’는 25일(월) 오후 3시 30분 순의홀(별관 지하 1층), ▲‘뇌졸중과 뇌혈관내치료’는 28일(목) 오후 1시 30분 신경외과 외래교육실(본관 2층)에서 열린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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