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오는 6월 전주세계문화주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 2016년 프랑스 주간을 시작으로 2017년 영국문화주간, 2018년 미국문화주간 등 매년 성황리에 외국대사관과 문화원 등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지수 1위인 전주시민들에게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알리고 전주의 문화를 세계에 홍보하기 위한 전주세계문화주간을 운영해왔다.
이번 전주세계문화주간에는 전주와 스페인을 주제로 운영하며 플라멩코와 스페인영화, 스페인의 대표 전통요리인 타파스 등 외국의 독창적인 문화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전주의 우수한 문화를 스페인에 알릴 예정이다.
약 1주일간 열릴 전주스페인 문화주간은 6월 전주한옥마을 등 전주시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고 주한스페인대사와 주요 오피니언 리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오프닝리셉션으로 문을 연다.
이와함께 플라멩코와 판소리, 타파스와 막걸리, 스페인 와인과 전주음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주의 고유문화와 스페인문화와의 접목도 시도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시와 주한스페인대사관은 스페인 문화주간에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전시 프로그램 등을 논의하고, 스페인도시와 전주시간 교류관련 협의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내년 한국-스페인수교 70주년을 앞두고 스페인에 전주를 홍보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시=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