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은 오는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교통 흐름과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차량 꼬리물기’를 특별 단속한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번 특별단속은 교차로 3대법규 위반 신호·보행자보호·교차로 통행방법 준수를 집중 단속한다.
도내 주요 교차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3년 평균 98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3.9%를 차지, 특히 차량?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출퇴근 시간에 사고가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찰은 출?퇴근 시간 교차로 교통소통에 중심을 둔 근무방식에서 안전·단속 중심의 교통근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특별단속은 전주권 서곡광장, 진북광장, 이동교로 이어지는 교차로, 서학광장 등 4개 교차로에서 퇴근시간(18:00~19:30)에 단속을 집중한다.
또한 지난달부터 추진 중인 보행자 안전 위협행위 중점단속을 병행, 교차로에서 보행자 통행과 위험운전 행위에 대해 도내 전 지역에서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석현 교통안전계장(경정)은 “전북 교통안전 SNS 설문조사 결과 대다수 도민이 신호위반, 음주단속, 꼬리물기 등 단속강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을 반영해 특별단속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교차로에서 만큼은 사고가 없도록 안전과 질서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