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직원·승리 '해피벌룬' 의혹…정부 '환각물질' 지정 했지만

버닝썬 직원·승리 '해피벌룬' 의혹…정부 '환각물질' 지정 했지만

기사승인 2019-03-07 18:11:48

환각 물질이 들어 있는 ‘해피벌룬’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 버닝썬 사건으로 인해 대중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의 흡입 의혹 때문이다. 최근에는 버닝썬 직원들이 해피벌룬을 흡입한 혐의로 입건됐다.

해피벌룬에는 아산화질소(N2O)가 들어있으며, 2017년 대학가, 술집 등에서 ‘파티용 환각제’로 유명세를 치르며 판매된 바 있다.

아산화질소는 수술할 때 사용하는 마취 보조 가스인데, 흡입하면 순간적으로 정신이 몽롱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식품업계에서는 휘핑크림 제조에 사용된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환경부는 지난 2017년 아산화질소를 환각 물질로 지정했지만, 마약류에 포함하지는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해피벌륜’의 관리‧감독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고, 보다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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