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진에어 '그레이스' 이찬주 "승리의 달콤함 오랜만에 느꼈다"

[롤챔스] 진에어 '그레이스' 이찬주 "승리의 달콤함 오랜만에 느꼈다"

기사승인 2019-03-07 23:56:54


7일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승리를 하고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온 진에어 그린윙스 ‘그레이스’ 이찬주는 “작년에 마지막으로 느꼈던 승리의 달콤함을 오늘 다시 느끼게 돼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를 승리하면서 롤챔스 스프링 12연패를 끊어냈다. 이에 대해 “1라운드 처음 경기를 시작했을 때 팀원들 모두 판단 기준도 없고 우왕좌왕했었다”며 “이제야 좀 방향성에 대해 인지가 되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패를 하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았을 텐데 이에 대해 “많이 힘들었다. 그래도 지난 경기는 잊고 현재에 더욱 집중하려 했지만 쉽지가 않았다”며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 같다”고 밝혔다.

팀 분위기에 대해 “연패를 하면서 많이 안 좋았는데 다 같이 못해서 진 경기들이 많아서 어두웠지만 서로 많이 격려해주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제 남은 경기가 얼마 안 남았는데 “작년 서머 때도 4승 12패를 했는데 강등을 안 당하긴 했었다”며 “우리도 더욱 열심히 해야겠지만 운도 따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스프링 시즌에서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1라운드 초반에 만났던 SKT전이라며 “그때 혹시라도 이겼으면 기세를 잘 탔을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비등비등한 상황이었는데 작은 실수들이 모여 결국 졌다”며 “이 경기를 하기 전까지 희망이 있었는데 불씨가 꺼졌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팬분들 봐주시느라 고생이 많으신데 항상 감사드리고 앞으로 보는데 힘들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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