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의 새 수장으로 이의경 교수가 선임됐다. 김승희 전 식약처장(현 자유한국당 의원) 이후 두 번째 여성 처장이다.
8일 문재인 대통령은 식품‧의약품 안전을 책임질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자리에 이의경(57·서울약대) 성균관대 약학대학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교수(학과장)를 선임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 약대에서 약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한 뒤 1990년 미국 아이오와대학교 대학원에서 약학박사 학위를 얻었다. 이어 1991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을 역임한 뒤, 2006년 숙명여자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교수로 활동했다. 이후 성대약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사업단장으로 학과 운영 등을 주도했다.
이외에도 2009년 한국약료경영학회 부회장, 2010년 국제의약품경제성평가학회 코리아 챕터 회장, 2013년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