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전북 무주군수가 8일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 중인 필사 챌린지는 대한광복회 성북구지회가 진정한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시작했다.
필사 챌린지 참여 주자로 지목되면 48시간 내 이어쓰기를 완료해 페이스북에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황인홍 군수는 이동진 전남 진도군수의 지목을 받아 3.1 독립선언서 38개 문단 중 15번째 ‘스스로를 채찍질하기에도 바쁜 우리에게는 남을 원망할 여유가 없다. 우리는 지금의 잘못을 바로잡기에도 급해서 과거의 잘잘못을 따질 여유가 없다’를 필사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황 군수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한 캠페인에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이라며 “3.1운동 소식이 무주로 전해져 일어난 4.1만세 운동의 의미를 가슴깊이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으로 지켜낸 국가와 무주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군수는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다음 주자로 김주수 경북 의성군 수와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을 지목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