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올해 제1차 추경예산안으로 본예산 대비 270억원(7%↑)이 증가한 4105억원을 편성해 순창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편성한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3844억원, 특별회계 261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각각 269억원과 1억원이 늘어났다.
추경예산 재원은 본예산 편성 후 발생한 세외수입과 교부세 등 243억과 국·도비 보조금 등 27억을 포함한 총 270억원의 재원으로 편성했다.
추경에 편성된 주요사업으로는 생활 SOC 공공시설 관련 70억,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9억,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금과면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21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순창교(인도교) 설치 공사 14억, 순창읍 중앙로 지중화(가로수, 보도블럭)사업 5억,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3억, 소상공인 지원사업, 순창지역 상품권 발행 및 일자리 확충 사업 관련 예산 10억원 등이 추가 편성됐다.
순창군 이구연 기획실장은 “추경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요 현안사업 위주로 예편성했다”며 “예산안이 군의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한 사업추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차 추경예산은 군의회에서 제안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