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12일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어 지역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드러내 보였다.
장수군 한누리전당 산디관 일대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장영수 장수군수와 김종문 장수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축구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구호를 외치며 장수군 유치 결의를 다졌다.
장영수 군수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는 지역은 물론 선수단과 대한민국 축구 발전, 국가균형발전의 첫 단추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들과 힘을 합쳐 꼭 장수에 축구센터가 유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결의대회에 이어 장수종합경기장에서 축구협회 선수 등록 군민과 동호인, 체육인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유치 기원 친선 축구대회도 열어 장수지역의 뜨거운 축구 열기를 드러냈다.
장수군은 지난달 27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신청한 24개 지자체에 대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지자체와 2차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군은 축구종합센터 유치 추진협의회 출범을 시작으로 범군민 서명 운동, 친선축구경기, 장수군의회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 건의안’ 채택 등 유치전에 총력을 쏟아 붓고 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