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 익산 만들기 5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사업비 283억원을 들여 오는 2023까지 유휴토지, 교통섬, 임야, 초?중?고교, 공원 등에 공공부문 480만그루, 민간부문 20만그루의 나무를 연차적으로 심어 쾌적한 도시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500만그루 나무식재는 도심권 도시공원, 공공기관, 산업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미세먼지저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열섬현상을 줄이고 도시숲으로 둘러싸인 도심공간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 첫해인 올해 37만그루를 시작으로 2020년 125만, 2021년 125만, 2022년 185만, 2023년 28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총 500만그루 식재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단체 참여 확산을 통해 범시민 운동으로 전환해 5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지속가능한 추진체계를 TF팀도 구성할 예정이다.
늘푸른공원과와 산림과를 주관으로 녹색환경과, 도시전략사업과, 주택과,문화관광산업과, 경로장애인과, 농촌활력과, 도시개발과, 도시재생과 8개 협업부서로와 함께 시민단체 (사)푸른익산가꾸기 운동본부가 협력하여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시 김용주 안전환경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시민과 단체, 기업 등과 힘을 합쳐 500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에 총력을 집중해 녹색도시 푸른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