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구성 지시…반기문이 위원장 맡나

文대통령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구성 지시…반기문이 위원장 맡나

기사승인 2019-03-12 20:10:48

문재인 대통령이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제안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 기구 구성’을 적극 수용할 것을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문 대통령이 브루나이 현지에서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손 대표가 제안한 안을 적극 수용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이 기구를 이끌어 줄 수 있는지 의사를 타진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전 총장 측근인 김숙 전 유엔 대사는 이날 YTN과의 통화에서 “반 전 총장이 취지에 동감하고 있다”면서 “일단 정부 구상부터 들어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손 대표는 지난 11일 “여야가 초당적으로 동참하고 정부와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총체적이고 전면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구성해야 한다”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부, 국회, 사회 전 계층이 참여하는 국가적 기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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