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스포츠마케팅으로 연중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이어가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순창군은 이달에도 전국 규모의 스포츠대회가 연이어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달에 순창군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는 `제60회 대한정구협회장기 전국정구대회`, `2019 춘계 전국대학유도연맹전`, `2019 순창 ITF 국제주니어테니스 투어대회` 등 3개 대회다.
먼저, 제60회 대한정구협회장기 전국정구대회는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초등부·중등부·고등부·대학부·일반부·동호인부 등 7개부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대한정구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시즌 첫 대회로, 1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준비를 위해 20여개팀이 순창을 방문해 전지훈련도 실시한 바 있다.
또 2019 춘계 전국대학유도연맹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남녀 단체전과 체급별 대회로 일합을 겨룬다. 특히 이 대회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참가를 위한 전초전으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이어지는 2019 순창 ITF 국제주니어테니스 투어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과 대한테니스협회 주최·주관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9일간 열린다.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는 10개국이 선수들이 참가해 개인복식, 개인단식으로 나눠 경기가 진행되고 300여명의 선수와 임원, 심판들이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3월에도 순창에서 20일간 이어지는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마케팅에 힘을 더해 지속적인 전국적인 스포츠대회 유치 발판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