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를 둘러싼 논란에도 드라마 촬영을 강행하고 있다. 중도 하차 없이 끝까지 작품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15일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박한별은 이날도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촬영한다. 박한별은 이 작품에서 주인공 윤마리 역을 맡고 있다. 관계자는 “작품에서 박한별의 역할이 큰데다가, 현재 드라마 후반부 촬영에 접어들고 있다”며 “(종영 때까지) 촬영을 잘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런 입장을 제작진 내에서도 확인했다고 했다. “MBC 쪽에서도 내부적으로 박한별의 하차에 대한 논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전언이다.
박한별은 2017년 유씨와 백년가약을 맺고 이듬해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으나 유씨를 둘러싼 논란으로 곤욕을 겪고 있다. 유씨는 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사업 파트너로, 클럽 버닝썬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