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동학농민혁명 125주년 기념으로 SBS 새 금토 드라마‘녹두꽃’을 제작 지원한다.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이 황토현전승일인 5월 11일로 제정된 해를 기념하고 혁명 정신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드라마 ‘녹두꽃’제작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역사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조정석은 이복형제 중 형인 백이강을, 윤시윤은 동생인 백이현을 연기한다. 철의 여인 송자인 역은 한예리가, ‘녹두장군’ 전봉준 역은 최무성이 맡는다. ‘정도전’, ‘어셈블리’등 촌철살인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집필한 정현민 작가와 ‘뿌리 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등 선 굵은 연출의 신경수 PD가 의기투합했다.
‘녹두꽃’은 24부작으로 오는 4월 26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기리기 위한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드라마를 제작 지원해 동학농민혁명과 정읍을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정읍=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