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플레임이 살렸다' 담원, 2:1로 한화생명 잡고 5위 등극

[롤챔스] '플레임이 살렸다' 담원, 2:1로 한화생명 잡고 5위 등극

기사승인 2019-03-15 23:05:20


담원 게이밍이 한화생명 e스포츠를 난전 끝에 승리했다. 이날 경기로 담원은 9승을 기록하며 5위로 등극, 플레이오프 진출에 더욱 가까워졌다.  

15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2라운드 25매치에서 담원이 한화생명을 2:1로 승리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펀치’ 손민혁, 미드 ‘쇼메이커’ 허수, 바텀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호잇’ 류호성이 선발 출전했다. 

한화생명은 탑 ‘소환’ 김준영,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라바’ 김태훈, 원거리 딜러 ‘상윤’ 권상윤, 서포터 ‘키’ 김한기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담원 승

1세트 경기 초반 양 팀은 서로 킬을 주고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경기 13분 ‘협곡의 전령’을 앞둔 교전에서 담원이 승리하며 전령까지 차지, 큰 이득을 챙겼다. 한화생명은 킬 포인트를 따내며 따라왔지만 담원은 전령을 이용, 한화생명의 타워들을 철거하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 한화생명은 미드에서 담원의 빈틈을 날카롭게 노리며 교전에서 승리, 킬 포인트를 6:6 동점을 만들며 반격을 시작했다. 경기 26분, 담원은 ‘화염 드래곤’을 성공적으로 먹고 소환 ‘이렐리아’를 급습, 동시에 보노 ‘자크’까지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담원은 바론 사냥까지 성공, 막으러 온 한화생명 4명을 잡아내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한화생명의 본진 모든 진입로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담원은 한화생명의 미드, 탑 억제기를 파괴 후, 기세를 몰아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1세트 MVP는 펀치가 차지했다. 

2세트 한화생명 승

2세트에서 한화생명은 소환 대신 ‘트할’ 박권혁이 투입됐다. 선취점은 한화생명이 너구리 ‘라이즈’를 잡아내며 가져갔다. 이후 한화생명은 탑 타워를 파괴하며 이득을 취했지만 담원은 드래곤을 챙기며 쫓아왔다. 

경기 21분, 화염 드래곤이 등장하자 양 팀은 교전을 열었다. 이때 담원은 드래곤 사냥에 성공했지만 교전에서 지면서 한화생명은 큰 이득을 챙겼다. 이후 한화생명은 기세를 타 바론까지 차지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갔다. 바론 버프를 두른 한화생명은 담원의 타워를 하나 둘 철거하며 골드 격차를 6000 가까이 벌렸다. 

두 번째 바론이 등장하자 한화생명은 사냥을 준비했다. 담원은 결상항전으로 막았고 양 팀은 난전을 펼쳤다. 한화생명을 본진으로 돌려보낸 담원은 역으로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성공하기 직전 재정비한 한화생명에게 바론을 뺐기고 말았다. 한화생명은 기세를 이어 담원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MVP는 라바가 차지했다.

3세트 담원 승

3세트에서 담원은 너구리와 ‘플레임’ 이호종을 교체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서로 킬 득점 없이 견제하며 신경전을 펼쳤다. 경기 14분 미드 교전에서 한화생명은 담원에게 교전을 걸었다. 하지만 담원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역으로 2킬을 득점하며 대지 드래곤까지 챙겼다. 이후 담원은 연이어 2킬을 추가 득점하며 한화생명의 미드 타워까지 철거, 경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담원은 운영을 하며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드래곤을 4중첩한 담원은 경기 30분,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바론이 담원에게 넘어가기 직전, 한화생명은 막으러 왔다. 한화생명은 교전에서 승기를 잡을 뻔했으나 플레임 ‘블라디미르’가 궁극기 ‘혈사병’을 한화생명에게 적중시키면서 ‘쿼드라킬’을 기록, 결국 담원이 교전에서 승리했다. 이후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파죽지세로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 3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 MVP는 플레임이 차지했다.

롤파크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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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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