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석 “‘겨울왕국’ 안나 목소리, 아내 박지윤이 연기”

정형석 “‘겨울왕국’ 안나 목소리, 아내 박지윤이 연기”

정형석 “‘겨울왕국’ 안나 목소리, 아내 박지윤이 연기”

기사승인 2019-03-18 09:09:55

배우 겸 성우 정형석이 영화 ‘겨울왕국’ 속 안나의 목소리 연기를 자신의 아내이자 성우인 박지윤이 했다고 말했다.

정형석은 18일 오전 방송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아내가 ‘겨울왕국’의 안나, ‘라푼젤’의 라푼젤 목소리 연기를 했다”고 밝혔다. 정형석의 아내 박지윤은 2005년 KBS 31기 공채로 데뷔한 성우다.

정형석은 “아내가 나보다 1년 선배다. 막말로 내가 (아내를) 꾀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철이 박지윤의 목소리 연기를 듣고 “10대 목소리 같다”고 하자, 정형석은 “얼굴도 10대 같다. 동안이다. 피부가 무척 좋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06년 KBS 공채 32기 성우로 데뷔한 정형석은 영화 ‘약장수’, ‘인랑’, ‘그래, 가족’ 등에 출연했다. 지금은 개그맨 이승윤이 출연 중인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내레이션을 맡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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