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관광두레’ 공모에 선정됐고 18일 밝혔다.
관광두레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법인체를 만들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 식음, 기념품, 주민여행 등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지역 지역활동가(관광두레피디)에게는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활동비 및 관련 교육비가 지원되며 주민사업체에는 창업멘토링, 상품 판로개척 및 홍보비를 최대 5년간 국비 6억 원이 지원된다.
파주시 지역활동가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실시한 면접과 워크숍 평가를 통해 ‘파주로1박2일 협동조합’ 송영철 이사장이 선정됐다.
매년 지역 농가와 협업해 체험활동이 나눔과 기부로 이어지는 재능-기부형 팜파티를 운영하는 농촌체험관광 전문가인 송 이사장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강소농 경진대회에서 농촌관광활성화를 주제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 심사과정에서 한반도 평화-공정여행, 파주관광두레-공유버스 및 DMZ 세계평화-체험프로그램, DMZ 관광기념품 육성사업이 긍정적인 요소로 평가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영목 파주시 관광과장은 “의욕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관광 주민공동체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역활동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관광두레사업이 지역의 일자리와 소득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