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3일 치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 독려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는 창원시 성산구와 통영시‧고성군 지역구에서 실시한다.
도선관위는 투표 참여 관심을 높이기 위해 7.3m 높이 투표함 모형 대형 선전탑을 창원시청광장과 통영시 관문교차로에 설치했다.
또 투표용지에 표기하는 기표모양을 LED 조명으로 설치해 야간에도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보궐선거를 치르는 지역의 15개 빵집에서는 선거일까지 투표빵을 한정 판매하고 있다.
투표빵은 지난 7회 총선에서 대한제과협회 경남지회와 경남도선관위가 협업한 캠페인이다.
도선관위는 이 캠페인을 통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보다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체국 우편차량 50대에 선거정보를 담아 홍보에 나서고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추진 중인 캠페인이 주민들에게 잘 전달돼 자발적인 투표 참여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