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시험인증분야 ‘혁신성장’ 조직개편

KTL, 시험인증분야 ‘혁신성장’ 조직개편

기사승인 2019-03-18 15:29:41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18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TL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사업전략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부원장제 신설‧직속 전담사업조직을 확충하기로 했다.

융‧복합 기술과 4차 산업 시험인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남부지역 산업벨트(부산~울산~경남~광주~전남권)의 고객지원 확대 차원에서다.

KTL은 이를 통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고, 나아가 ‘KTL 2025년 비전’ ‘Beyonf Korea No1.’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사업전략기능을 대폭 확충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KTL은 시험인증시장의 성장 등에 따라 외형이 확대되긴 했으나. 매년 재무적자가 발생하는 등 부가가치는 그렇지 못했다.

이에 다양한 분야 사업과 인력을 연계하고 사업전략기능을 강화해 기관 전체 시너지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칸막이식 시험인증 사업구조를 융‧복합기술 등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인증산업본부를 BK전략본부로 재편하고, 사업전략센터‧고객지원총괄센터‧글로벌마케팅센터를 설치해 사업전략기능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또 사업본부별 미래사업과 고부가가치 사업개발을 위한 전담 사업개발조직을 늘리고, 4차 산업 관련 융‧복합 첨단 시험평가사업 수행 조직도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KTL은 또 부원장 직제를 신설하고 각 본부에 흩어져 있던 남부지역 특화사업을 부원장 직속으로 배속하기로 했다.

그동안 경남 진주 본원에 있던 사업부서가 서부경남지역 위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 때문에 지속가능한 본원 자립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남부권 전체로 사업범위를 넓혀 지역특화산업별, 기업별 맞춤형 지원 체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다.

KTL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공공분야 안전사고를 적극 예방하고, 연구실 안정과 보안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후속조처도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부임한 박정원(52) KTL 부원장은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 KAIST 산업공학과 석‧박사를 거쳐 KTL 선임연구원, KTL 기술개발팀장. 한양대학교 겸임교수, KTL 기획조정본부장‧‘비전 2025 추진단’ 단장 등 KTL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강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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