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산지 조림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임실군은 올해 9억원의 예산을 들여 봄철 임목 수확지와 재선충병발제지, 산불피해지 등 155ha의 임야에 30만그루의 나무를 식재한다고 18일 밝혔다.
올 봄에 식재하는 나무는 편백나무와 백합나무, 상수리, 낙엽송 등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품종들이다.
조림사업은 나무 한 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은 특용수 조림사업으로 산림경영계획 인가가 완료된 임야에 유실수, 특·약용수 등 식재를 지원한다.
심 민 군수는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많은 주민들이 생활에 불편을 겪고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며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수목을 집중적으로 심어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