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 질 향상 위한 학술행사 개최=국립암센터가 국가암검진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가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국립암센터·암정복추진기획단은 3월 2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가암검진사업의 현안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제12회 암 예방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학술행사는 올해부터 국가암검진으로 실시하는 폐암검진을 비롯해 국가암검진의 질 관리를 위한 제언 및 토론으로 구성된다.
국립암센터는 2017년부터 실시한 폐암검진 시범사업 성과를 발표하면서 본 사업의 연착륙을 위한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향후 폐암검진의 질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에서는 국가암검진 질관리 성과 및 현안(전재관 국립암센터 박사), 국가암검진 질 향상 방안(정승은 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 폐암검진 시범사업 결과 및 국가암검진으로 추진 계획(김열 국립암센터 박사), 국가 폐암검진 질관리 방안(진공용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박은철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를 좌장으로 신승수 아주대병원 교수, 김현철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백유진 한림대성심병원 교수, 김정하 대한의사협회 이사,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이 참석하는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서는 권고안에 따라 암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학술행사가 새로 도입되는 폐암검진을 비롯한 국가암검진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암예방 등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MC 갤러리 스칸디아, “자연으로의 초대”김지은 초대전 개최=국립중앙의료원은 오는 4월 5일까지 본관 3층 건강증진예방센터 내 갤러리 스칸디아에서 김지은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자연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한 이번 초대전에는 파도의 여러 형상들을 등장시켜 생명의 기운을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신진 여류화가인 김지은 작가의 작품은 주로 자연의 찰나의 느낌을 포착해 시공간의 기운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독창적인 자연의 형상을 그려낸 진솔한 이야기로 회화와 조형적 입체 작품들을 꾸준히 창작해왔다.
김지은 작가는“순수 자연 속에서 인간이 느끼는 기본적 감성 뿐 아니라 본인의 심상에 투영된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잠재되어 있던 내면세계의 변화를 담아내고자 했다”면서“자연을 변화시키고 생명을 불어 넣는 기운과 독창적인 자연의 형상을 엿볼 수 있다”고 관람포인트를 설명했다.
그는 “평소에 지역사회의 역할에 관심이 많고 동참하고 싶었는데 공공병원 안에서 다양한 관람객들과 소통하면서 작품을 나눌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면서“자연과 생명을 주제로 하는 작품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들이 더욱 편한 마음으로 기분 좋게 감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18일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임신과 출산 전 과정에 걸쳐 중증복합질환을 가진 산모와 신생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이다. 보건복지부에서 2014년부터 전국 권역별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고위험산모 및 신생아에 대해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주산기(임신 29주에서 생후 1주 동안까지의 기간) 치료체계를 구축하고 건강한 임신·출산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해당 사업에 지원해 경기북부 지역에서 유일하게 권역 내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진료의 거점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일산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산모·태아 집중치료실, 산모·태아 수술실, 신생아집중치료실, 분만실 등이 3층 한 장소에 위치하여 최적화된 동선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완공 예정인 응급의료센터와의 연계로 고위험 상황에서의 응급산모에 대한 대처가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산과 및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담전문의 등 주산기 전문 의료 인력이 24시간 다학제적 진료체계를 갖추고,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시스템 강화로 권역 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수준의 소아재활치료 등 타과와의 협진체계로 임신·분만·출산·출산후·유아·학령전기 등 전 단계에 대한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의 훌륭한 전문 의료진과 최신 의료장비 및 시설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환자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건강보험 모델 병원과 공공병원으로서 고위험 산모․신생아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과 의료정책 방향제시를 위한 역할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