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다른 사회복무요원보다 병가 3배 더 써”……특혜 의혹

“빅뱅 탑, 다른 사회복무요원보다 병가 3배 더 써”……특혜 의혹

“빅뱅 탑, 다른 사회복무요원보다 병가 3배 더 써”……특혜 의혹

기사승인 2019-03-20 09:04:08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다른 복무요원보다 병가를 평균 3배 더 쓴 것으로 파악돼 특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용산구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탑은 지난해 1월 26일 용산구청 용산공예관에서 복무를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병가 19일을 냈다. 

이는 용산구청에 근무하는 다른 사회복무요원보다 평균 3배 많은 수치다. 또한 병가 일수 중 15일은 추석과 현충일 등 휴일과 붙여 사용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이런 소식을 전하며 “탑이 휴일과 붙여 병가를 쓸 때 진단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탑 측은 “공황장애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용산구는 “필요한 서류를 다 제출받았다”며 “하루 병가는 진단서 제출이 의무가 아니다. 병가를 이틀 이상 쓸 때는 진단서를 냈고, 사유서는 하루 치 병가에도 모두 제출했다”고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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