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인도한 드릴십은 자체 개발한 최첨단 디자인인 ‘DEME e-SMART Drillship’ 모델로, 수심 최대 3.6㎞ 심해에서 최대 깊이 12㎞까지 시추할 수 있다.
‘DEME e-SMART Drillship’ 모델에는 드릴십 핵심 기능인 시추능력 강화를 위해 각각 1400t, 1250t의 시추타워가 설치돼 있다.
1개의 시추타워는 해저에 시추공을 파고, 다른 1개는 시추파이프를 조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추타워가 1개일 때보다 작업 시간이 25%이상 줄어드는 장점이 있다.
또 2개의 폭발차단 안전장치를 설치해 작업 안정성도 높였다.
선명인 ‘SONANGOL LIBONGOS’는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소난골사 사명과 앙골라에서 처음 기름이 발견된 유전지역 이름을 합한 것이다.
거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