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안전한 학교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이행 실태를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경북교육청 관할 모든 건물과 해빙기 취약시설인 축대﹒옹벽 등 2871곳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안전대진단은 자체 점검을 비롯해 재난위험시설, 공사장 인접 교육시설, 지진피해 학교의 민관합동점검, 30년 이상 경과된 시설을 기술직공무원이 직접 참여하는 합동점검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기숙사, 합숙소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서는 특별 소방점검과 함께 야간화재 대피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국가안전대진단’ 이행 실태 점검은 21일 전진석 부교육감과 함께 민관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지진 발생 지역인 경주 나원초등학교와 동방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점검반은 건축물의 중대 결함, 전기 시설, 가스 누출 등의 안전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전진석 부교육감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내실 있고 제대로 된 진단이 되도록 점검 매뉴얼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의 애로사항, 건의사항 등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