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찜질방 11곳 등에서 이용객들의 스마트폰 등 금품을 훔친 20대 절도단이 검거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강모(20) 씨 등 4명을 상습특수절도 및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검거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범행을 주도한 강씨 등 3명은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 등은 서울 동작구와 관악구 등의 찜질방 11곳에서 잠들어있는 손님들의 사물함 열쇠나 휴대전화 등을 훔쳐 1422만원에 달하는 금품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은 CCTV를 확보하고 강씨 등을 피의자로 지목, 지난 9일 관악구 신림동의 노상에서 체포했다.
강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