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 도지사가 쌍용자동차의 경영정상화가 노사의 상생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09년 쌍용자동차 대량해고 사태는 지역사회를 넘어 국가적 차원에서 큰 충격이었다”며 “해직노동자들의 복직이 이뤄지기까지 수많은 희생이 뒤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어렵사리 이뤄낸 쌍용자동차의 경영 정상화와 해직자 복직은 노사와 지역, 정부가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라며 “그동안의 희생과 이 성과가 헛되지 않도록 하려면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노사가 상생하고, 기업이 지역과 나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도는 쌍용자동차가 노사상생협력의 모범이 되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관용차량 27대를 쌍용차에서 구매하기로 했다”며 “쌍용차를 응원하는 도민들의 마음을 받들어 노사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더 좋은 차 많이 만들어주길 기원한다”고 글을 마쳤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