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2년차 가수가 된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5일 오전 서울 구천면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네 번째 미니음반 ‘클레 원: 미로’(Clé 1: MIROH) 발매 기념 공연에서 데뷔 1주년을 맞은 소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멤버 승민은 “지난 1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데뷔부터 시작해 1년을 열심히 보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사랑을 주신 것에 대해 아직도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1주년 기념일에 새 음반을 낸 것에 대해선 “지난해 3월 25일은 우리에게 정말 의미 있는 날이었는데, 같은 날 컴백할 수 있게 돼 더욱 설렌다”고 했다.
현진은 “쓰리라차(방찬·창빈·한) 형들이 쓰는 곡의 완성도가 점점 높아지는 것 같다. 또 해외에서도 공연을 하고 있는데, 그 때마다 스테이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깨달아가는 것 같다. 무대도 점점 즐겁게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클레 원: 미로’는 지난해 ‘아이 엠’(I AM) 3부작을 마친 스트레이 키즈가 새롭게 내놓는 음반이다. 8개 트랙에 곁에서 힘이 돼주는 ‘너’와 함께 새로운 곳으로 뛰어들고 싶다는 메시지를 녹였다.
타이틀곡 ‘미로’는 정글 같은 미로에 첫 발을 내딛는 스트레이 키즈의 패기와 포부를 표현한 곡으로, 멤버 방찬·창빈·한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힙합과 EDM이 결합한 트렌디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날 오후 6시 음반을 내고 같은 날 오후 8시 공연을 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