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26일 비공개 소환 조사…‘정준영 불법 촬영’ 관련

승리, 26일 비공개 소환 조사…‘정준영 불법 촬영’ 관련

기사승인 2019-03-27 10:25:25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지난 26일 또 한 번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 승리를 불러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와 관련된 사항을 조사한 뒤 오후 5시 돌려보냈다. 경찰은 조사가 더 필요하다면 승리를 추가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준영과 버닝썬 MD 김모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지난 21일 입건됐다. 승리 등과 함께 있떤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여성과 성관계 하는 장면을 불법 촬영해 공유한 혐의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2015년 12월 자신의 사업 파트너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2016년 개업한 몽키뮤지엄을 당초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했지만 유흥주점처럼 불법 운영했다는 의혹을 받아 식품 위생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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